MC몽 떨고있니? 언프리티-에릭남-장재인 예상못한 음원복병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예상못한 음원 복병이 등장했다. MC몽 나얼 자이언티 포미닛 등 내로라하는 음원강자들의 줄세우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의외의 재미를 선사하는 이들이 등장했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가수들, 1년여 만에 컴백한 에릭남, MBC ‘킬미힐미’ OST를 부른 장재인이 그 주인공이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는 여성판 ‘쇼미더머니’를 정조준한 작품. 제시 졸리브이 치타 육지담 타이미 지민 릴샴 키썸 등이 출연해 랩배틀을 펼치는 ‘언프리티 랩스타’는 매주 새로운 음원을 발표하며 시청자와 청취자의 귀를 동시 만족 시킨다. 지난 주 발표된 지민 임슬옹의 ‘시작이 좋아 2015’, 5일 자정을 기해 발표된 키썸 산이 태완 ‘슈퍼스타’ 등은 각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쇼미더머니’에서 시작된 힙합 음악의 음원차트 장악이 ‘언프리티 랩스타’에서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에릭남은 ‘천국의 문’ ‘우우’에 이어 대중적인 록발라드 ‘괜찮아 괜찮아’로 데뷔 후 최고 음원성적을 기록 중이다. 앞선 두 곡이 음원 차트에서 큰 반향을 끌지 못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이번 상승세는 과연 괄목할 만한 성과다. ‘괜찮아 괜찮아’는 5일 오후 11시를 기해 지니 올레뮤직에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고, 엠넷 멜론 등에서도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투병 끝 재기를 선언한 장재인은 MBC ‘킬미힐미’ OST ‘환청’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상황. 역대급 마니아 층을 자랑하는 ‘킬미힐미’의 주 테마곡인 ‘환청’은 멜론 TOP10을 몇 주 째 유지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대부분 음원 차트에서도 10위권 대를 유지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장재인 역시 새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에서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환청’의 인기는 그녀의 재기 신호탄이 되기 부족함 없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언프리티 랩스타' 지민 슬옹, 에릭남, '킬미힐미' 장재인 앨범커버 ⓒ Mnet, B2M,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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