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지석이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 대기업 면접 질문을 받고 허당 매력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신규토크쇼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김지석은 대기업 입사 문제를 받아들고 면접 시뮬레이션을 펼쳤다.
김지석은 "여자 친구와 왜 헤어졌냐"는 면접관의 질문에 "외람된 말이지만, 아직 헤어진 적이 없다"며 답변을 꺼냈다. 앞서 답변한 '뇌섹남'들은 각기 권태기, 여자친구의 남자문제등을 들었다.
헤어진 적 없다는 말에 헤어지게 된다면 왜 헤어질까라는 질문이 다시 이어졌고 김지석은 "12년 동안 헤어진 적이 있었다"며 "여자 친구는 잘 들어주는 것을 원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이제는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자세가 됐다"고 밝혔다.
김지석은 답변을 하며 약간 횡설수설하는 듯한 모습으로 영국 명문 사립고 출신이라는 배경을 잊게 하는 허당매력을 발산했다.
김지석은 가장 좋았던 답변으로 자신의 답을 꼽기도 했다. 앞의 이야기가 다 사실이냐는 물음에 사실이라고 자신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최고의 답변은 김지석이 아닌 하석진이 선택됐다.
'뇌섹시대-문제적 남자'는 각 분야의 '뇌섹남' 6인이 한데 모여 철학적이면서도 뜻밖의 주제를 가지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눠보는 토크쇼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뇌섹시대-문제적 남자' 김지석ⓒ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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