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좋다' 이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사람이 좋다' 이본이 방송을 중단했던 사연을 들려줬다.
이본은 2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자신의 일상생활을 공개하며 긴 공백기와 방송 중단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이날 이본은 15년 전 활동을 중단할 당시 어머니가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다며 "'효도해야겠다. 효도할 때다'라는 느낌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본은 "20살에 데뷔해 하루도 쉰 적이 없이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가족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일을 제쳐놓고 엄마의 24시간을 지켰다. 간병인을 써서 돌봐드릴 수도 있었겠지만 자식이 있는데 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백기가 길어지니 모르고 스쳐가는 분들이 훨씬 많았다. 활동을 안 하니까 잊혀지는 건 당연한 거고 우울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언니 직업이 뭐예요?'라는 말 한마디에 '멘붕'이 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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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사람이 좋다' 이본 ⓒ MBC 방송화면]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