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차바위(26,전자랜드)가 휴식 후 첫 경기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차바위가 맹활약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4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 2014-15시즌 프로농구 4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85-72로 승리했다.
경기 후 절룩이는 발목을 이끌고 기자회견실에 들어온 차바위는 "계속해서 5, 6위 순위 싸움이 치열해서 오늘 경기는 매우 중요했고 스스로 수훈을 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리바운드를 뺏기지 않은 것이 승리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첫 단추부터 잘 끼웠다"고 말했다.
이날 차바위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활약으로 팀에 승리를 배달했다. 혼자서 14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특히 기존의 공격적인 색깔보다 수비에 더 치중하는 살림꾼 역할을 해낸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차바위는 "체중이 빠진 후 3번에서 막았던 선수들이 버거워졌다"면서 "좀 더 자세를 낮추라는 코치진의 주문이 있어 잘 따르려고 개인적으로 연습 중이다"며 특별한 노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차바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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