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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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얼굴을 찾아라…제주전훈 자체 평가전 2-2 무승부

기사입력 2014.12.21 13:42

조용운 기자
축구대표팀 제주 전지훈련 자선경기 ⓒ 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대표팀 제주 전지훈련 자선경기 ⓒ 대한축구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슈틸리케호가 자체 평가전을 끝으로 제주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2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강창학구장에서 자체 평가전인 자선경기를 펼쳤다. 이번 전훈에 참가한 모든 선수를 실전으로 평가할 수 있게 신태용 코치와 박건하 코치, 두 팀으로 나눠 마지막 옥석을 가렸다.

신태용 코치가 이끄는 청용팀은 이용재(v바렌나가사키)를 최전방에 두고 강수일(포항)과 황의조(성남), 윤일록(서울), 정우영(빗셀고베), 김성준(세레소오사카)이 중원에 배치된다. 홍철(수원)과 김민혁(사간도스), 장현수(광저우부리), 차두리(서울)가 포백, 김진현(세레소오사카)이 골문을 지키는 4-2-3-1 포메이션이다.

박건하 코치가 이끄는 팀도 4-2-3-1을 바탕으로 이정협(상주)이 원톱, 이종호(전남), 이재성(전북), 한교원(전북), 김은선(수원), 박종우(광저우부리)가 중원 이주용(전북), 김영권(광저우헝다), 김주영(서울), 김창수(가시와레이솔)가 수비, 골키퍼는 정성룡(수원)으로 결정됐다.

아시안컵 모의고사의 마지막 무대인 만큼 선수들은 눈발이 날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실전을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전훈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찾아야 했던 만큼 첫 골의 주인공이 인상적이다. 전반 19분 백호팀의 이정협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헤딩골을 터뜨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정협은 슈틸리케 감독이 K리그를 관전해 발굴한 공격수다.

이정협의 골로 앞서간 백호팀은 전반 41분 이재성이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김승규(울산)와 이범영(부산) 등 다수의 선수들이 교체로 투입된 가운데 청용팀의 반격이 이어졌고 후반 19분 공격 끝에 김은선의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1-2로 따라붙은 청용팀은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5분 뒤 정기운(광운대)이 장현수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자체 평가전을 2-2로 마쳤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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