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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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쫓고, 모비스 달아나고…삼성 또 4연패 (종합)

기사입력 2014.12.07 18:07 / 기사수정 2014.12.07 18:07

나유리 기자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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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SK가 다시 연승을 달리며 1위 모비스를 위협했다. 모비스 역시 3연승에 성공하며 승차를 유지했다. KCC와 삼성의 '하위권 매치'는 KCC의 승리로 끝이 났다.

서울 SK 나이츠는는 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3라운드 고양 오리온스와의 맞대결에서 74-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1위 모비스를 바짝 쫓았고, 오리온스는 4위를 유지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접전을 펼쳤다. 1쿼터는 SK가 앞서 나갔다. SK는 김선형의 선취 득점과 김민수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았고, 박승리의 연속 득점과 김선형이 3점슛 1개를 보태 22-10으로 크게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2쿼터에서는 반대 양상이 펼쳐졌다. 오리온스가 트로이 길렌워터의 골밑 득점으로 물꼬를 텄고, 김동욱이 빠른 공·수 전환으로 득점을 보탰다. 2쿼터 중반에 터진 길렌워터의 덩크슛까지 포함해 2쿼터에 23점을 몰아 넣은 오리온스는 33-39로 점수를 6점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SK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3쿼터 초반 박승리가 상대 팀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기회를 2번 모두 살린 후 헤인즈, 김민수, 박승리의 슛이 터졌다. 헤인즈와 박승리는 3쿼터에만 14점을 합작하며 점수차를 더 벌렸다.

오리온스는 마지막 4쿼터에 길렌워터의 덩크슛과 김동욱의 3점슛이 터졌지만 끝내 점수차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 원주 동부 프로미의 맞대결은 87-78로 모비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달렸고, 동부는 2연승에서 멈췄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6점 13리바운드 2어스시트로 맹활약을 펼쳤고, 함지훈(10점), 양동근(13점), 송창용(10점), 전준범(11점) 등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동부는 리바운드에서 38-27로 앞섰음에도 슛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22.2%에 불과했다.

한편 최하위 서울 삼성 썬더스와 전주 KCC 이지스의 맞대결은 KCC가 93-77로 크게 이겼다. 삼성은 최근 4연패, 원정 8연패의 늪에 빠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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