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패배’ 김호철 감독 “삼성화재만 만나면…”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현대캐피탈이 개막전에서 라이벌 삼성화재에 무릎을 꿇었다 .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1-3로 패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첫 경기를 잡고도 내리 패하며 우승컵을 또다시 삼성화재에 안겼다.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칼을 간 듯 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강서브로 상대 진영을 흔들었고 다양한 공격 루트를 점수를 쌓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세트 중후반 부터 범실에 발목 잡히면서 내리 3세트를 뺏기며 패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만난 김호철 감독은 “아쉽다기보다는 매번 삼성화재와 이런 경기를 하는 것 같다. 첫 세트는 하고자 하는 대로 했다. 그러나 2세트 중후반부터 스스로 무너졌다. 범실이 많아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면서 “삼성화재도 아직 정상 궤도에 올라오지 않은 것 같다. 시즌을 치르면서 좋은 모습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했다.

이어 김 감독은 “문성민은 체력이 아직 덜 만들어진 것 같고 아가메즈는 무릎 때문에 연습하지 못한게 드러났다. 이날은 임동규과 박주형이 서브 리비스에서 무너지면서 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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