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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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한국 女축구, 베트남 완파 '2회 연속 값진 銅'

기사입력 2014.10.01 19:06

김형민 기자
지난 북한과의 4강전에서 경기가 끝난 후 관중석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는 심서연 ⓒ 엑스포츠뉴스
지난 북한과의 4강전에서 경기가 끝난 후 관중석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는 심서연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한국 여자축구가 아시안게임 2연속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3-4위전에서 베트남을 3-0으로 눌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에게는 2연속 동메달 획득이다.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낸 이후 다시 한번 3위를 차지하게 됐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베트남을 흔들었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후반전에 나왔다. 후반 10분 권하늘이 날카로운 중거리포로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득점 사냥에 숨통이 트인 한국은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후반 11분에는 정설빈이 추가골, 후반 22분에는 박희영이 쐐기골을 뽑아냈다.

경기 막바지까지도 득점을 노리던 한국은 경기를 3-0으로 마무리지었다. 지난 4강전의 아쉬움을 털고 동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두는 순간이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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