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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의 '핵' 로벤, 히딩크호 첫 합류 '불발'

기사입력 2014.09.07 17:34

김형민 기자
로벤의 히딩크호 첫 합류가 불발됐다. 사진은 지난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좋아하는 로벤 ⓒAFPBBNews = News1
로벤의 히딩크호 첫 합류가 불발됐다. 사진은 지난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좋아하는 로벤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네덜란드를 이끌고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아르옌 로벤의 체코전 결장을 예고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복병' 체코를 상대로 유로2016 예선 1차전에 나선다.

경기를 앞두고 네덜란드는 일부 주축들의 공백에 고민이 많다. 브루노 마르틴스-인디가 지난 이탈리아전 퇴장 징계로 나서지 못하고 클라스 얀 훈텔라르 등은 여전히 부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벤의 부상 공백도 상당하다.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로벤은 부상으로 최근 열린 이탈리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 결장했다. 이날 경기에서 히딩크 감독의 네덜란드는 불운과 악재와 함께 0-2 완패를 당했다.

불안한 출발을 보인 히딩크호는 로벤의 합류에 기대감이 있었다. 오스트리아에 자리잡은 대표팀 훈련 캠프에 비교적 거리가 가까운 독일 뮌헨에 거주하고 있는 로벤이 합류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부상 정도도 경미한 것으로 알려져 체코전에 긴급 투입될 것으로도 예상됐다.

하지만 결국 로벤은 이번 경기에서도 히딩크호 합류가 불발됐다. 히딩크 감독은 "나는 로벤으로부터 경기에 뛰기 힘들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면서 "나는 그에게 오스트리아로 오라고 말한 바는 없다. 팀을 위해서도 로벤이 익숙한 환경에서 회복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났다"며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부임 후 첫 메이저대회인 유로2016 정복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뗀다. 체코를 상대로 조별예선 1차전을 벌인다. 이탈리아전에서 무득점에 그친 로빈 반 페르시 등 공격진이 반전을 노리고 조벨 펠트만이 마르틴스-인디가 빠지는 자리를 메운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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