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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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출신' 구리엘, 6일 니혼햄전에서 1군 데뷔

기사입력 2014.06.02 12:43 / 기사수정 2014.06.02 12:43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쿠바 출신 율리에스키 구리엘(요코하마 DeNA)이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2일 "구리엘이 6일 데뷔전을 치른다"고 전했다. 구단 홈페이지 메인화면에도 "최강타자 구리엘, 요코하마 스타디움 상륙까지 앞으로 4일"이라는 홍보 배너가 붙었다. 

구리엘은 지난달 31일 나리타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이후 곧바로 요코하마구장으로 이동, 훈련에 참가했다. 2일에는 요코하마 시내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진다. 기자회견이 끝나면 세이부돔으로 이동해 1군 훈련을 함께한다. 3일과 4일에는 이스턴리그(2군) 세이부전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5일은 전체 훈련을 통해 최종 점검에 들어간다.

보도에 따르면 구리엘은 아직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도 몸 상태는 괜찮은 편이다. 1일 훈련에서는 2루수와 3루수, 유격수까지 3가지 수비 위치에서 부드러운 몸동작을 보여줬다. 다카다 시게루 GM은 "타격자세에 안 좋은 버릇이 없고, 수비에서도 공을 빼는 동작이 빠른데다 어깨도 강하다"고 칭찬했다.

구리엘은 퍼시픽리그와의 교류전을 통해 일본 프로야구에 데뷔하게 됐다. 데뷔전 상대는 2일 현재 퍼시픽리그 3위(26승 1무 26패)에 올라 있는 니혼햄 파이터스다. 요코하마 DeNA는 21승 30패로 센트럴리그 최하위다. 구리엘의 합류가 순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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