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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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3점 홈런' 이대호 "나올 게 나온 거다"

기사입력 2014.05.23 22:17

신원철 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가 23일 한신전에서 6회 역전 3점 홈런을 친 뒤 환호하고 있다 ⓒ 후쿠오카(일본), 신원철 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가 23일 한신전에서 6회 역전 3점 홈런을 친 뒤 환호하고 있다 ⓒ 후쿠오카(일본),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후쿠오카(일본), 신원철 기자] "나올 때 되지 않았나. 나올 게 나온 거다"

이대호가 역전 3점 홈런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교류전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6회 상대 선발 랜디 메신저를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경기 후 이대호는 최근 장타가 안 나온 것에 대해 "뭐가 문제인지 고민했다"며 "타이밍이 잘 맞아서 홈런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메신저 공이 좋은데, 운 없게 걸리는 거 같다"며 겸손하게 말한 뒤 "메신저가 뭘 잘 던지는지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취재진이 '최근 홈런이 나오지 않았었는데 컨디션이 어떤가'라고 묻자 "나올 때도 됐지 않았나. 나올 게 나온 거다"라며 웃었다. 홈런으로 이어진 공에 대해서는 "볼카운트가 3B2S니까 직구가 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앞에 들어온 포크볼에 타이밍이 맞아서 직구를 예상했다"며 "오랜만에 친 홈런이고 또 역전 홈런이라 기뻤다"고 전했다.

그는 '나올 때가 됐다'는 말에 대해 "꼭 홈런이라기보다, 기회에서 안타가 나올 때가 됐다는 말이었다"는 이야기도 했다. 이대호는 이날 6경기 만에 타점을 올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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