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전북 골문에 비수를 꽂은 제주 공격수 김현이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 연맹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친정 전북 현대에 비수를 꽂은 공격수 김현(제주)이 7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7라운드 위클리 베스트를 선정, 발표했다. 별중의 별은 김현이었다. 지난 전북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김현에 대해 연맹은 "친정 팀에 비수를 꽂은 김현의 한방!"이라는 호평과 함께 MVP로 낙점했다.
김현은 7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친정의 골문을 겨냥했던 김현은 후반 27분 쐐기골을 터트려 제주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수 부문에는 김현과 함께 김승대(포항)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경남전에서 김승대는 2골을 터트리며 포항의 5경기 무패행진을 견인했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상주의 첫 승에 앞장 선 이근호(상주)를 비롯해 이종원(성남), 김철호(성남), 윤빛가람(제주)이 포함됐다. 이어 수비수로는 유지훈(상주), 임채민(성남), 헤이네르(수원), 정다훤(제주)이 선정됐다. 몸을 날리는 선방을 보여준 권정혁(인천)은 골키퍼 부문에 포함됐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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