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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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적응 완료' 신지애, JLPGA 시즌 첫승 도전

기사입력 2014.03.20 12:11 / 기사수정 2014.03.20 12:11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올해부터 일본 열도 정복을 선언한 신지애(2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인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 출사표를 던졌다.

총 상금 7,000만엔(한화 약 7억4천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일본 사가현에 위치한 와카키 골프클럽(파72, 6304야드)에서 열린다. 시즌 초반 JLPGA 투어 상금 랭킹 공동 4위에 오른 신지애는 앞선 두 대회에서 샷감 적응기를 끝내고 본격적인 승수 만들기에 돌입한다.

신지애는 올해 JLPGA 투어 개막전 ‘다이킨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그는 이번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우승으로 투어 5번째 우승과 함께 일본투어 상금왕 자리를 일찍이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2010년 한국선수로서는 사상 첫 J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던 안선주(27,모스버거)도 대회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그는 3년 만에 상금왕 자리를 탈환하겠다며 앞으로 신지애와의 팽팽한 접전을 예고했다.

그리고 2012년 대회 우승자였던 이지희(35)와 전미정(32,진로재팬), 이보미(26,코카콜라재팬), 송보배(28), 이나리(26), 김영(34), 나다예(27) 등도 우승컵 경쟁에 합세해 올해 JLPGA투어 주도권 싸움을 펼친다.

그 외에도 디펜딩 챔피언 이치노세 유키를 비롯해 요코미네 사쿠라, 류 리츠코, 모리타 리카코, 사카이 미키 등은 일본 골프의 자존심 지키기에 나선다. 신지애의 추격을 피해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던 오나린 사타야(태국)는 상금랭킹 1위 지키기에 힘쓴다.

골프전문채널 J 골프는 이번 대회 2라운드와 마지막 라운드를 3월 22, 23일 오후 4시부터 위성중계 한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신지애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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