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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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아사다, 트리플 악셀 실패…피겨 단체전 3위

기사입력 2014.02.09 02:29 / 기사수정 2014.02.09 02:5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4)가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했지만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아사다는 9일 새벽(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단체전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31.25점 예술점수(PCS) 33.82점 감점 -1점을 합친 64.07점을 받았다.

아사다는 72.24점으로 개인 쇼트 최고점을 올린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 러시아)에 큰 점수 차로 패했다. 또한 캐롤리나 코스트너(27, 이탈리아, 70.84)에게도 밀려 3위에 그쳤다.

아사다는 올 시즌 쇼트 최고 점수인 73.18점(그랑프리 1차 스케이트 아메리카)에 한참 부족한 점수를 받았다. 트리플 악셀의 실패는 물론 트리플 루프에 이은 콤비네이션 점프도 흔들리면서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출전 선수 10명 중 9번 째로 빙판에 등장한 아사다는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인 '소팽의 녹턴'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빙판에 넘어지고 말았다. 다음 과제인 트리플 플립은 무난하게 소화했다. 하지만 마지막 콤비네이션 점프 중 후속 점프에서 흔들리면서 깨끗하게 소화하지 못했다.

리프니츠카야(16, 러시아)가 1위에 오른 러시아는 단체전 1위를 질주했다. 일본은 아사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4위에 올라 프리스케이팅 출전을 확정지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아사다 마오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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