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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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핀스키 "김연아와 아사다, 소치에서는 백중세"

기사입력 2014.02.05 16:11 / 기사수정 2014.02.06 14:2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서 최연소로 금메달을 획득한 타라 리핀스키(32, 미국)가 김연아(24)와 아사다 마오(24)의 백중세를 점쳤다.

리핀스키는 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나가노 여왕이 점치는 소치동계올림픽 대관의 행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글을 통해 리핀스키는 "순위를 가르는 요소는 정신력이 90% 신체능력이 10%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연아와 아사다도 그 안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리핀스키는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미셸 콴(34, 미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그는 15세의 나이에 우승을 차지해 최연소 우승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은퇴 뒤 현재 미국 NBC 방송의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다. 리핀스키는 "김연아는 1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해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해 깜짝 놀랐다"며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예전과 같은 기량이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부분에 대해 리핀스키는 "김연아는 이번 소치올림픽에서는 밴쿠버 때처럼 완벽한 연기를 펼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아사다에 대해 리핀스키는 "아사다는 전통적으로 발동이 늦게 걸린다. 트리플 악셀은 여전히 강력한 무기"라고 말햇다.

한편 리핀스키는 김연아와 아사다 외에 미국선수권 우승자인 그레이시 골드(18)와 러시아의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도 메달 후보로 손꼽았다.

[사진 = 아사다 마오 ⓒ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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