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4:18
스포츠

'NC 안방마님' 김태군 "나만 잘하면 4강 간다"

기사입력 2014.01.15 14:20 / 기사수정 2014.01.15 14:2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나유리 기자] "저만 잘하면 됩니다."

NC 다이노스의 '안방 마님' 김태군이 다시 스파이크 끈을 조여 맸다. 두번째 시즌을 맞는 NC가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태군을 비롯한 NC 선수단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떠난다. "혹시 내가 아니라 (이)재학이 소감이 듣고 싶은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며 등장한 김태군은 "FA 영입 후 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이종욱과 손시헌 선배님이 오셨으니 센터가 완성됐다. 나만 잘하면 된다"며 웃었다.

지난해 NC는 창단 후 처음 치르는 1군 무대에서 'NC 돌풍'을 일으키며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시즌 전에는 "꼴찌만 면하자"고 다짐했건만,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를 넘고 최종 7위라는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이미 절반 이상의 성공을 거둔 셈이다.

김태군은 "NC가 4강 전력이라고 주위에서 많이 말한다. 부담감은 당연히 있다"며 "나만 잘하면 된다. 다른 선수들은 잘하고 있으니 나만 더 잘하면 된다. 쉽게 오는 기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지난 시즌에 찰리, 아담, 이재학같은 좋은 투수들과 경기 운영을 해서 참 좋았다"는 김태군은 "팀 동료들이 많은 도움을 준다. 덕분에 자신감과 책임감이 무거워졌다. 올 시즌에도 투수들 데리고 경기장에서 잘 놀아보겠다"며 시즌을 앞둔 새 각오를 덧붙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NC 김태군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