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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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첫 방송, 화제의 1분은?…'담배 가르치는 이연희'

기사입력 2013.12.19 10:23 / 기사수정 2013.12.19 10:23



▲미스코리아 이연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순조로운 출발을 마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연출 권석장)의 이연희 연기가 화제다.

이연희(오지영 역)는 지난 18일 첫 방송 한 '미스코리아' 1회에서 소시지를 이용해 이선균(김형준)에게 담배를 가르쳤다.

주인공 형준과 지영의 고등학생 시절을 떠올리는 회상에서 보여진 이 장면은 학교 운동장을 살랑살랑 춤추며 걸어가는 지영의 모습에 반한 형준이 지영의 얼굴을 한 번 보겠다면서 피우지도 못하는 담배를 사러 가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였다.

어리바리한 형준의 모습에 한눈에 피지도 못할 담배를 사러 왔다는 것을 알아챈 지영은 "내가 담배 가르쳐줄까?"라며 당돌한 제안을 하고, 형준은 그 제안에 홀딱 넘어가게 된다.

두 사람은 집 근처 공터에서 실제 담배가 아닌 '소시지 담배'를 가지고 야릇한 흡연 시뮬레이션에 심취한다.

담배에 불붙이기부터 필살기인 필터 정리, 담배 연기 들이키기까지 담배 피우기에 대해 능청스러우면서도 섹시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완벽한 강의를 선보인 이연희는 드라마 속 형준은 물론 TV를 보던 남자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또 1997년에는 능글맞은 '마초 엘리트'지만 고등학교 시절에는 공부밖에 모르던 숙맥 김형준을 연기하는 이선균도 짝사랑을 하는 순수한 고등학생의 모습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았다.

어떤 여배우와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케미신'이라 불리는 이선균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이연희와의 13살의 나이차가 무색할 정도로 완벽 호흡을 이뤄내 또다시 여심을 설레게 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두 사람은 소품으로 준비한 소시지를 까먹거나 구워 먹어보기도 하고, 서로에게 농담을 건네기도 하는 등 첫 만남부터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촬영을 이어갔다. 이렇게 현장에서부터 만들어진 즐거운 분위기는 영상에까지 녹아들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제의 1분'이 됐다.

한편 이연희와 이선균의 연기를 만나볼 수 있는 '미스코리아' 2회는 1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M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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