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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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새 식구' 칸투, 日서도 눈독 들이던 '거포'

기사입력 2013.12.09 16:59 / 기사수정 2013.12.09 17:2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멕시코 대표팀 출신 호르헤 칸투가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두산은 9일 "2014년 새로운 외국인선수로 메이저리그 출신의 우타자 호르헤 칸투(Jorge Cantu, 31세, 미국)와 총액 30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14년 시즌부터 확대 개편될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 보유 규정을 이용한 타자 영입이다.

탬파베이의 주포로 활약했던 칸투는 2005년 타율 2할 8푼 6리, 28홈런 117타점을 기록했다. 또 2008년 플로리다(현 마이애미) 소속으로 타율 2할 7푼 7리 29홈런 95타점을 기록하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2할 7푼 1리 104홈런 476타점을 올린 한 방이 있는 타자다. 올해는 멕시칸리그에서 83경기 출전해 타율 2할 7푼, 31홈런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도 눈독을 들였던 '거포'다. 지난 10월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소프트뱅크가 멕시코 대표팀 거포를 노린다"며 "오릭스 내야수 이대호와 함께 '우타 거포' 후보로 신중하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결국 칸투는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 영입으로 두산은 강화된 타선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호르헤 칸투 ⓒ MLB.COM 홈페이지]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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