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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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불법 도박 혐의' 이수근·탁재훈·토니안 불구속 기소

기사입력 2013.11.14 16:01 / 기사수정 2013.11.14 16:01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검찰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을 불구속 기소했다.

14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 사범을 수사한 결과를 밝혔다.

검찰은 개그맨 이수근, 양세형, 전 개그맨 공기탁, 가수 탁재훈, 토니안(안승호), 앤디(이선호), 방송인 붐(이민호) 등 총 8명이 상습적으로 맞대기 도박이나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을 해온 사실을 적발했다.

이들은 휴대전화로 해외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예상 승리팀을 골라 판돈을 거는 일명 '맞대기 도박'과 불법 스포츠토토에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대에 이르기까지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공기탁은 지난 2008년 1월부터 도박을 시작해 2011년 3월까지 총 17억9000만원을 쓴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또한 검찰은 수억 원의 금액을 걸고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이수근(3억 7천만원), 탁재훈(2억 9천만원), 토니안(4억원)을 불구속 기소하고, 도박액이 수천만원 대인 앤디, 붐, 양세형은 약식 기소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 엑스포츠뉴스 DB]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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