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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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PS ERA '0.47' 커쇼, 전설 쿠팩스에 버금가는 활약

기사입력 2013.10.19 05:5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세인트루이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또 한 번 샌디 쿠팩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커쇼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리즈 6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그는 이미 '전설' 쿠팩스에 버금가는 포스트시즌 성적을 남겼다. 

커쇼는 이번 포스트시즌 3차례 선발 등판에서 19이닝 동안 단 1자책점(4실점)만을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0.47이다. 스포츠통계전문업체 엘리아스 스포츠뷰로에 따르면 이는 역대 메이저리그 좌완 선발투수가 단일 포스트시즌 첫 3경기에서 기록한 평균자책점 가운데 4번째로 낮은 기록이다. 

케니 로저스(2006년, 디트로이트)와 존 매틀랙(1973년, 메츠)이 각각 0.00의 평균자책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965년 쿠팩스가 평균자책점 0.38을 기록했다. 쿠팩스는 당시 미네소타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과 5차전, 7차전에 선발 등판해 24이닝 동안 1자책점(2실점)을 내주며 2승 1패를 챙겼다. 5차전과 7차전은 9이닝 완봉승이었다. 

커쇼는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6이닝 3피안타 2실점(비자책), 세인트루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0.47을 남겼다. 

다저스는 6차전에 '올 인'한다. 에이스 커쇼가 나서는 경기인 만큼 총력전으로 경기를 잡아낸 뒤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 간다는 계산이다. 5차전에서 오랜만에 홈런포가 터진 것 역시 승리를 기대하게 한다. 이에 맞서는 세인트루이스는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 0.64를 기록한 신인 마이클 와카를 투입해 시리즈를 끝내고자 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클레이튼 커쇼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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