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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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3프리뷰] LG vs 두산, 유리한 고지를 점하라

기사입력 2013.10.19 09:25 / 기사수정 2013.10.19 09:2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시리즈 전적 1대 1. 결국 원점으로 돌아왔다. 승부는 지금부터다. 3차전을 먼저 점하는 쪽이 유리하다

한지붕 라이벌 LG와 두산은 19일 잠실벌에서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라이벌답게 앞선 1, 2차전 사이좋게 1승 1패씩 나눠 가졌다. 11년 만에 가을 무대를 밟은 LG는 입으로는 “긴장 안 된다”고 했지만, 연거푸 아쉬운 플레이를 펼치며 다소 경직된 모습을 보였다. “우리는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경기 감각을 익혔다”던 두산은 상대가 허둥지둥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승리를 안았다. 노경은과 홍상삼의 호투, 이종욱의 활약이 있어 가능했다.

2차전까지 두산이 잡을 경우 분위기를 완전히 뺏기는 상황. LG 선발 레다메스 리즈가 무시무시한 공을 뿌렸다. 투구수 100개를 넘기고도 전광판에 157km가 찍히던 속구와 낙차 큰 변화구는 두산 방망이를 침묵게 했다. 결과는 당연히 LG 승. LG는 잔루 11개를 남기는 답답한 공격을 펼치고도 1승을 안았다. 다 리즈 덕분이었다.

결국은 3차전이 분수령이다. LG와 두산은 각각 신재웅과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좌완 신재웅은 올시즌 수확한 4승 중 두산전에만 3승(1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하며 ‘두산 킬러’ 다운 활약을 했다. 준플레이오프 4·5차전에서 불펜투수로 등판한 니퍼트는 2차전까지 불펜 필승카드로 대비했으나 결국 3차전 선발로 나선다. LG전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3.50이다.

앞선 2차전에서 LG는 안타 10개, 볼넷 3개를 얻고도 2득점에 그쳤다. 잔루는 무려 12개였다. 특히 중심타순에 배치된 이진영과 정성훈의 부진이 아쉬웠다. 3차전을 승리로 가져가기 위해선 두 베테랑의 활약이 필요하다.

반면 두산은 리즈의 완벽투에 막혀 1안타 2볼넷을 얻어내며 침묵했다. 야수들의 방망이가 지쳤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3차전 상대는 리즈가 아닌 신재웅이다. 타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신재웅-니퍼트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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