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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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주군의 태양' 공효진-소지섭 사랑 이루어졌다…따뜻한 '해피엔딩'

기사입력 2013.10.03 23:06 / 기사수정 2013.11.10 20:23

나유리 기자

▲주군의 태양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주군의 태양' 주군과 태양의 사랑이 이루어졌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주군의 태양' 마지막회는 태공실(공효진 분)이 새로운 자신을 찾기 위해 외국으로 떠난지 1년 후 다시 한국에 돌아와 우연히 주중원(소지섭)과 재회하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태공실은 주중원과 마주 앉아 "이제는 더이상 귀신이 보이지 않는다. 술도 자주 마신다. 나는 달라졌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중원은 자신과 눈을 마주치지 않는 공실을 보고 사실을 눈치챘다.

중원은 "근사한 여자가 되서 사장님을 다시 꼬시고 싶다"는 공실의 고백에 '아빠미소'를 지었고, 공실은 중원을 자신의 집에 정식으로 초대해 "사랑해요. 옆에서 아주 많이 사랑해줄께요. 내가 당신 옆에 떠도 될까요?"라고 고백하며 풋풋한 설렘을 보여줬다.

주군 역시 "난 널 한번도 놓은 적이 없어. 태공실은 없으면 지구가 멸망하는 내 태양이니까'라고 화답한뒤 두사람은 로맨틱한 키스를 나눴다.

한편 태이령(김유리 분)은 그토록 바라던 강우(서인국)의 마음을 얻어 행복한 미소를 지었고, 주성란(김미경)은 뜻밖의 임신 소식을 듣게 됐다.

지난 8월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후속작으로 시작한 '주군의 태양'은 '로맨틱 코미디 호러'라는 신선한 장르로 극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작에서 고독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소지섭은 '주군의 태양'에서 안하무인에 독불장군이지만 알고보면 귀여운 '주군'으로 탈바꿈해 멜로 연기 합격점을 받았고, '로코퀸' 공효진은 귀신에 시달리는 '태양'의 불안하면서도 강단있는 사랑스러움을 맛깔스럽게 풀어냈다.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주군의 태양'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 17화를 끝으로 기분좋은 작별을 하게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주군의 태양 마지막회 ⓒ SBS 방송 화면]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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