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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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브랜드, 시즌 마지막 등판서 2이닝 7실점

기사입력 2013.10.02 19:59 / 기사수정 2013.10.02 21:2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한화 이브랜드가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다나 이브랜드는 2일 잠실구장서 열린 LG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8피안타 7실점을 기록했다.

이브랜드의 올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다. 이브랜드는 한국무대 데뷔시즌 31경기에 나서 6승(14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LG와는 4번 만나 1패 평균자책점 5.89을 기록할 만큼 약했다. 

이날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48개 공을 뿌린 이브랜드는 1회말 2사후 이병규와 정성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쉽게 내줬다. 이어 2회초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스코어 2-1에서 LG타선과 맞선 이브랜드는 LG 타순이 한바퀴 도는 동안 5점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브랜드는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좌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내줬다. 이어 이병규(배번 7)의 2루수 땅볼 때 2루주자 정의윤을 3루까지 보냈다.


야수들의 실책성 플레이가 이브랜드의 어깨를 더 무겁게 했다. 이브랜드는 윤요섭에게 우익수 뜬공을 이끌어냈다. 떨어지는 공의 낙하지점을 찾던 한화 우익수 김경언은 윤요섭의 타구가 파울라인 밖에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수비 동작을 멈췄다. 하지만 공은 페어지역에 떨어졌고, 이 때 3루주자 정의윤이 홈을 밟아 동점을 허용했다.

아쉬운 수비가 실점으로 이어지자 이브랜드는 자기 페이스를 완전히 잃었다. 이브랜드는 오지환, 박용택, 손주인, 이병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3점을 더 내준 후 정성훈과 이진영을 범타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3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브랜드는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다시 허용했다. 이에 한화 벤치는 이브랜드 대신 김용주를 올렸지만, 김용주 역시 이병규(배번 7)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김광수와 교체됐다. 한화의 세번째 투구 김광수가 오지환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이브랜드의 실점은 총 7점이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다나 이브랜드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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