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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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 아오키, 부진한 플레이에 "자신에게 화가 나"

기사입력 2013.08.30 13:05 / 기사수정 2013.08.30 13:0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일본인 선수 아오키 노리치카(밀워키 브루어스)가 대타로 출전한 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아오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 대타로 나서 3루 땅볼을 기록했다.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한 아오키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전 론 로닉 감독은 "아오키의 부상을 고려해 휴식차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밝혔었다.

이날 아오키는 8회초 요바니 가야르도의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돼 선두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피츠버그 선발 게릿 콜과 7구까지 승부를 펼친 아오키는 3루 땅볼을 때린 뒤 베이스를 향해 달렸지만 고통을 호소하며 세 걸음 만에 주저앉았다.

경기 후 아오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통스런 표정으로 "(베이스러닝을 하는데) 통증이 참을 수 없을만큼 밀려왔다"면서 "부상 때문에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서 내 자신에게 화가 난다"며 아쉬움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밀워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아오키는 팀에서 톱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126경기에 출전해 178타수 139안타 7홈런 타율 2할8푼4리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밀워키는 피츠버그에 4-0으로 승리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아오키 노리치카 ⓒ MLB.com 홈페이지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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