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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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측 "아름 탈퇴 발표, 티아라 멤버들도 걱정했다"

기사입력 2013.07.11 14:39 / 기사수정 2013.07.11 15:11

백종모 기자


티아라 측 아름 탈퇴에 대해 "아름과 티아라 멤버들 불화 없다"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티아라 멤버들도 아름의 탈퇴에 대해 걱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혹시나 멤버간에 좋지 않은 일이 있었던 것으로 비쳐질까봐서다.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 관계자는 10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름이가 하고 싶어하는 음악은 티아라의 펑키한 스타일과는 맞지 않았다. 또한 티아라와 함께 있으면 아름이가 잘 보이지 않았다. 본인의 이야기를 들어 본 뒤 테스트를 한 뒤 아름의 솔로 전향을 결정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름의 솔로 전향이 어떠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까봐 발표를 앞두고 무척 고민했음을 설명했다. 그는 "티아라 멤버들도 처음에 반대했었다. 같이 들어왔다가 나가면, 혹시나 불화설 이야기가 나올까봐 조심스러워했다. 하지만 이제 19세인 아름이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서, 언니(티아라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한 뒤 결정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티아라 멤버들도, 팀이 힘들 때 들어와서 열심히 활동해 준 아름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아름의 이야기를 들은 뒤에는 아름의 솔로 전향을 지지해줬다"는 뒷이야기도 전해왔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아름의 티아라 탈퇴 소식을 소속사 단독으로 전하지 않고 파이브돌스, 더씨야, 스피드 등 소속사의 여러 팀들의 멤버 변경 소식과 묶어서 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회사는 월말마다 테스트를 거쳐서 멤버들의 현재 실력과 변화 상황을 체크한다. 이런 부분을 반영해 팀을 개편하고 있다. 티아라의 경우 뿐 아니라 회사 전체가 이러한 개편을 한다는 취지에서 전체적으로 발표를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티아라 뿐 아니라 회사의 전체적인 방침을 봐 달라는 뜻이다.

소속사 측은 마지막으로 "아름이나 티아라 멤버들이나 서로에 대해 미안해하고 있다. 티아라 멤버들은 팀이 힘든 시기에 들어와 활동한 아름을 걱정해줬다. 아름은 그런 것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나 혼자 솔로를 욕심 부렸다'면서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아름과 티아라 멤버들과는 불화가 전혀 없음을 강조했다.

한편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10일 "티아라(큐리, 보람, 소연, 은정, 효민, 지연, 아름)를 아름을 제외한 6인 체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티아라는 지난 2012년 합류한 아름을 제외한 원년 멤버 6명으로 팀을 유지하며, 아름은 솔로 가수로 활동을 하게 됐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티아라 아름 탈퇴 ⓒ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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