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안타행진은 잠시 쉬어갔지만 식지 않는 출루 본능을 발휘했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 등 3사사구로 세 차례 출루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어 4회 2사 1,2루에서는 고의사구로 1루를 밟았고,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볼넷으로 1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후 9회 1사 마지막 타석에서도 상대 투수 후지카와 규지에게 몸에 맞는 공을 얻어 출루했지만 역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출루율은 4할 3푼 8리에서 4할 4푼 1리로 상승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 8푼 8리에서 2할 8푼 5리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컵스와의 연장 승부 끝에 4-5로 패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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