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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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남' 손호영, 밝은 이미지에 타격?

기사입력 2013.05.22 11:56 / 기사수정 2013.05.22 12:52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가수 '손호영'하면 맑은 미소가 먼저 떠오른다. 과거 god로 활동하던 시절에도 별명이 '미소천사'였을 정도였다.

손호영은 2006년 9월 솔로 데뷔 이후에도 god 시절부터 갖고 있던 그런 '미소 캐릭터'를 잘 살리면서 지금껏 꾸준하게 방송활동을 해왔다. 노래는 물론 드라마, 영화, 뮤지컬, MC 등 여러 분야에서 큰 활약을 보여왔고, 최근에도 쉴새없이 새 음반을 준비중이었다. 그런 와중에 근래에는 한 케이블 방송에서의 요리 경연대회에서도 우승해 연예계에서는 그를 일컬어 '팔방미인'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손호영은 최근 다재다능한 캐릭터까지 굳혀가고 있던 시점에 팬들을 충격에 빠트려 활동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21일 손호영 소유의 차량에서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이어 내부에 유서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온 것. 경찰 측 관계자는 "차량 안에서 유서가 발견됐다는 점에서 자살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손호영 측 관계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와 통화에서 "조사가 끝나지 않은 것으로 안다. 기사 외에는 알고 있는 내용이 없다"며 난처해하면서 "억측 보도를 자제해달라" 식으로 당부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손호영도 현재 큰 충격을 받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단순 폭행 정도의 사고가 아니라, 의혹을 충분히 품을 수 있는 정황이 담긴 사망 사건이기에 수사결과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시신이 6일 동안 방치되고 있었던 것 ▲손호영과의 교제 여부(이 부분에 대해 손호영 측은 과거에 만났던 일반인이라고 밝힘) ▲불명확 사망 원인 등이다.

이에 대해 경찰 측 관계자는 "불법차량으로 알고 견인을 했는데 며칠이 지나도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아서 차량 를 살펴보니 그 안에 변사체가 있었다"며 "차량 소유주를 조회해보니 손호영이라서 오늘 오후 늦게 손호영을 불러 조사를 펼쳤다"고 말했다. 이 문장만 놓고 보면 굉장히 의아한 사건이다. '그것도 손호영라니' 

연예계를 통해 비친 이미지와 일반 사생활은 엄연히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말 그대로 '예상치도 못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팬들은 한동안 손호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미소보단 '?'표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명쾌한 수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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