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글래스 체험 동영상 공개, 내 눈 앞에 펼쳐지는 새로운 세계[동영상]

김승현 기자

▲ 구글 글래스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구글의 스마트 안경 단말기 '구글 글래스'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20일(현지시간) 뉴욕 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구글 글래스의 새 홍보 동영상을 공개했다.

약 2분짜리 시연 영상은 실제 사람이 구글 글래스를 착용했을 때 볼 수 있는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1인칭 시점으로 촬영한 것이다. 사용자가 "OK Glass"라고 말하자 UI가 실행되고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을 바로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어 친구들과 공유하고 대화하며 정보를 나눈다.

구글 글래스를 착용하면 오른쪽 상단에 작은 스크린이 나오며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거나 손으로 화면을 터치해 작동할 수 있다. 구글 글래스를 쓰고 중국에서 물건을 살 때 상인이 중국어로 말하면 자동으로 영어로 번역돼 스크린에 나타난다. 운전할 때는 지도가 보이고, 내가 눈으로 보고 있는 사물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한편 구글은 "심사를 통해 체험판 구글 글래스를 구매할 일반인 사용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구글 글래스의 가격은 1,500달러(약 162만 원)이며 심사 문항은 50개로 알려졌다. 또 구글 글래스를 판매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2014년에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