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2관왕' 양동근, '스피드슛-3점슛왕' 동시 석권

[엑스포츠뉴스=잠실, 스포츠부 강산 기자] 올스타전 메인 이벤트 중 하나인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는 양동근(울산 모비스)이었다.

양동근은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에서 변기훈(서울 SK)을 16-15, 한 점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26일) 에선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4명의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해 맞대결을 펼쳤다. 양동근은 준결승서 최지훈(전주 KCC)을 11-9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변기훈은 문태종(전자랜드)을 12-9로 꺾고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답게 초반에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8-8에서 흐름이 기울었다. 변기훈이 한 개의 슛도 성공시키지 못하는 사이 양동근이 3개를 적중시켰다. 양동근은 45도 각도에서 2점짜리 컬러볼까지 림에 꽂아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변기훈은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한 점 차로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양동근은 1쿼터 종료 후 열린 스피드슛 컨테스트에 이어 3점슛 컨테스트마저 석권, 2관왕에 올랐다.

[사진=양동근 ⓒ 잠실실내,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