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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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콧의 잔류 선언 "아스널에 남아서 앙리처럼 될거야"

기사입력 2012.09.25 13:2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시오 월콧이 공개적으로 잔류를 선언했다. 아스널을 떠나지 않을 것임을 밝히며 자신의 목표도 공개했다.

월콧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재계약이 잘 처리되고 있다. 난 아스널에 남길 원하고 팀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잔류 의지를 보였다.

이번 선언으로 월콧과 관련된 모든 이적설은 사그라들 전망이다. 그동안 월콧은 아스널과의 결별설에 연루됐다. 이번 시즌 단 한 차례 선발 출전에 그치는 등 부쩍 적어진 출전기회 등으로 인해 아스널을 떠날 것이란 추측들이 무성했다. 이에 따라 많은 빅클럽들이 그를 노렸다.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등이 월콧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월콧은 아스널에 남기로 결정했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가운데 재계약을 조속히 처리하고 경기에 집중할 것이란 뜻을 나타냈다.

월콧은 "아스널은 그동안 로빈 반 페르시와 알렉스 송의 이적과 새로운 선수 영입으로 바빴다"고 설명하면서 "나에게 있어 돈은 문제가 아니다. 항상 내겐 축구에 대한 것들만이 문제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월콧은 자신의 목표도 밝혔다. 다름 아닌 아스널의 전설 티에리 앙리가 되는 것. 특히 월콧은 아스널 시절 윙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해 많은 득점을 올렸던 앙리의 전처를 밟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나에게 있어 중요한 문제는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것이며 그것이 전부"라 밝히면서 "내가 기억하기론 앙리는 22살에 아스널에 왔고 그는 전설이 됐다. 나도 그가 했던 것처럼 최전방 공격수로 전설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시오 월콧 (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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