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전 남자친구에게 실수로 전화할까 봐…1년간 금주"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장윤영 기자] 김하늘이 전 남자친구와의 사연을 공개했다.

배우 김하늘은 17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29세 때 마음이 많이 불안정했다. 소속사와 헤어지고 좋아했던 사람과도 헤어지고 모두가 날 떠났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하늘은 "그때는 사랑에 서툴렀다. 다가가지 못하고 사랑받는 것에만 익숙했다. 전 남자친구는 어느 순간 내가 사랑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줬다"며 "애정표현을 잘하지 못해 사랑한단 말을 1년이 지나서야 했다. 내게 사랑한다는 말은 미친 듯이 사랑할 때까지 꼭꼭 참았다 해야 하는 정말 소중한 말이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남자친구와 이별했을 때의 심경에 대해서 그녀는 "그냥 버텼다. 술 마시면 실수할까 봐 1년 동안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사실 그 전에 사귀었던 사람에게 술 먹고 전화한 적이 있다. 친구에게 말리라고 했는데 같이 취했고 결국 전화를 했다"며 실수담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하늘은 어린 시절 왕따 고백, 실연의 상처 등 숨겨왔던 인생의 아픈 사연들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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