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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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밴드2' 패자부활전, 신대철 응원에도 '내귀에 도청장치' 최종 탈락

기사입력 2012.09.09 01:34 / 기사수정 2012.09.09 01:3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내귀에 도청장치가 '탑밴드2'의 패자부활전에서 최종 탈락했다.

8일 방송된 KBS '탑밴드2'에서는 생방송 경연을 앞두고 패자부활전이 치러졌다. 생방송 무대에 설 수 있는, 단 한 장의 티켓을 두고 네미시스, 예리밴드, 해리빅버튼, 트랜스픽션, 넘버원코리안, 내귀에 도청장치 등 6팀의 밴드들이 치열현 경연을 벌였다.

특히 16강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 '내귀에 도청장치'가 이번 패자부활전을 통해 생방송에 진출할 수 있을지가 큰 관심을 모았다.

'내귀에 도청장치'는 '탑밴드2'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애청자들을 비롯해 언론에 크게 주목받았다. 그들의 오래된 경력과, 유명세 때문에 그들이 이 경연에 참가하는 것이 반칙이 아닌가 하는 평까지 들을 정도였다.

그러나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이들은 16강에서 '피아'와 '몽니'에 밀려 안타깝게 탈락할 수밖에 없었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그들은 패자부활전 참가에 대해 크게 고심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무대에 또 언제 설 수 있겠느냐"며 패자부활전에 도전을 결심했다.

'내귀에 도청장치'는 그러나, 경연에는 적합하지 않은 실험적인 곡 '실험'을 선곡했다. "한 번도 공중파를 통해 선보이지 않았던 이 곡을 공중파에서 부른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싶을 것 같다"는 것이었다.

'내귀에 도청장치'는 이번 패자부활전 무대에서 훌륭한 연주와 노래, 인상깊은 퍼포먼스로 가장 '내귀에 도창장치 다운 모습을 선보였지만 역시 "경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을 들으며 '탑밴드2'의 무대를 영영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들은 "우리가 아쉬운 건 탈락한 것 밖에 없다"며 "연주든 무엇이든 다 훌륭했다"고 말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선곡에 대해서도 "그래도 이런 게 록 스피릿"이라며 후회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카리스마 코치 신대철이 패자부활전에 출전한 내귀에 도청장치를 격려하기 위해 직접 패자부활전에 특별히 방문한 것이 알려지면서 이들의 탈락은 더욱 큰 안타까움을 남겼다.

한편, '탑밴드2'의 패자부활전에서는 트랜스픽션이 최종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며 8강 생방송 무대에 오르게 됐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탑밴드2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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