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 눈물의 막방 소감 "많이 서운하고 슬퍼"

▲ 은정 눈물 ⓒ MBC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은정이 눈물을 밝혔다. 은정(티아라)이 이장우와의 가상결혼을 종료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힌 것.

25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이장우-은정의 마지막 데이트 편이 전파를 탔다.

지난 2011년 4월부터 ‘우리 결혼했어요’에 합류한 이장우와 은정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1년 5개월여 만에 가상결혼을 종료하게 됐다.

이장우는 가상결혼 종료에 대해 은정보다 먼저 알게 되자 제작진에게 은정에게는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채 은정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리고는 은정과 처음 만났던 소극장을 찾아 은정을 관객석에 앉혀 놓은 뒤 마지막 데이트임을 밝히며 '차마 하지 못한 말'을 부르기 시작했다.

은정은 그제야 무슨 일인지 이상했던 이장우의 태도를 왜 그랬는지 알겠다는 얼굴로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이장우 역시 목이 메 노래를 잇지 못하며 힘들어 했다. 이장우는 노래를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와 은정 곁으로 다가가 앉았고 두 사람은 이별의 아픔에 말없이 눈물을 훔치며 포옹으로 마무리를 했다.

은정은 제작진과의 마지막 개인 인터뷰에서 이번 결혼생활로 인생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면서 더 이상 그런 생활을 못한다는 게 많이 서운하고 슬플 것 같고 정말 감사했던 일이라고 전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장동민, 걸스데이의 멤버 민아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은정 눈물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