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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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노, "다섯손가락 제작진, 은정에 자진하차 협박…사과해라"

기사입력 2012.08.24 12:32 / 기사수정 2012.08.24 12:32

방송연예팀 기자


▲한연노 은정에 사과 요구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한연노가 '다섯손가락' 제작진에 항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23일 '한국방송 연기자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함은정에 대해 일방적으로 하차 조치한 SBS와 최영훈 PD, '다섯 손가락' 제작진에 강력히 항의한다. 이는 출연 못한 아쉬움보다 명예와 자존심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한연노는 티아라 함은정이 다섯손가락에서 하차한 것과 관련해 "함은정 조합원과 담당 매니저 구본권 이사와 이용규 본부장은 최영훈 PD에게 하차해야 하는 이유를 물었다"며 "최영훈 PD는 대답 대신 '자진 하차해라! 아니면 퇴출 형식을 취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함은정의 경우 이미 사전에 상호 합의한 출연 계약서까지 작성했다. 그런데 계약서마저 휴지조각이 되어버리고 사전에 연기자 본인에게 한마디 양해도 없이 자진하차와 퇴출을 선택받도록 했다"고 주장하며 "연기자는 더 이상 봉이 아니다. 캐스팅을 무기삼아 연기자를 더이상 우롱하지 말라. SBS는 함은정의 명예회복 조치를 취함은 물론 그를 원상복귀시켜 상호계약에 따른 권리와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해결을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SBS '다섯손가락' 제작진은 지난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제반사정에 대한 장시간 논의와 고심 끝에 은정의 하차를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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