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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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집쟁이 아빠 등장 "뭐든지 안돼"

기사입력 2012.04.10 00:33 / 기사수정 2012.04.10 00:3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항상 자기 말만 옳다는 고집쟁이 아버지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들이 등장했다.

9일 밤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가수이현우와 엠블랙 이준, 배우 권오중이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이날 아들은 "아버지는 무슨 말만 하면 자기가 옳다고 한다. 파마를 한다고 해도, 면도기를 산다고 해도 뭐든지 다 안됀다고 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아버지는 "남자는 이발소에 가고 여자들은 미용실에 가는데 왜 미용실에 가서 파마를 하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머리를 감을 때도 그냥 감으면 되는데 폼 클렌징 말고도 여자들처럼 뭘 바른다. 그런 게 거슬 린다"고 덧붙였다.

MC들은 부드럽게 말투를 바꿀 생각은 없는지 물었다. 아버지는 "50년 동안 몸에 배인 말투인데 아들 때문에 바꾸진 못한다"고 설명했다.

정찬우는 "아버지는 어른 말씀을 잘 따라왔던 분이다. 그래서 아들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다"고 아버지의 편을 들었다.

한편, 고집쟁이 아버지의 사연은 125표를 받아 음주운전 동생의 사연을 이기지 못했다.

[사진 = 안녕하세요 ⓒ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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