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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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의 '고쇼', 참신함으로 금 예능 블루칩 되나

기사입력 2012.04.07 14:0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고현정의 이름을 내걸고 시작된 'GO Show'가 첫 회 만에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일 밤 11시 05분에 첫 방송된 'GO Show'는 고현정과 윤종신, 김영철, 정형돈의 만남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힙합퀸 윤미래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조인성과 천정명, 길이 첫 게스트로 출연해 '나쁜 남자 전성시대'라는 주제로 '나쁜 남자' 역에 캐스팅되기 위해 예능감을 발휘했다.

조인성은 군생활 중 모든 행사진행을 담당하며 익힌 능숙한 진행 솜씨로 MC들을 휘어잡았고, 천정명은 시크하고 쿨한 매력과 깜찍한 앙탈, 여기에 박진영에게 직접 전수받은 4단계 댄스까지 선보였다. 길은 "고현정, 내 스타일 아니다"라는 충격발언으로 나쁜 남자의 면모를 과시, 고현정으로부터 "캐스팅해야겠다"라는 대답을 들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GO Show'는 토크쇼와 오디션 프로그램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영화 주인공을 뽑는 공개 오디션'이라는 컨셉으로 게스트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신선함으로 새로운 예능 강자의 탄생을 알렸다. 실제로 심사위원들(MC)과 지원자들(게스트) 사이 벌어진 불꽃 튀는 설전과 공방은 실제 오디션 프로그램을 방불케 하며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또한 'GO Show'에서 방청객들은 단순히 쇼를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을 완성하는 역할을 했다. 첫 회에서 조인성, 천정명, 그리고 길이 아닌 개리와 외모가 똑 닮은 일반인이 출연해 게스트들과 결투를 펼쳤다. 이런 방식 덕분에 'GO Show'는 방청객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시청자들과 더욱 특별한 교감을 나눌 수 있었다는 평가다.

새로운 '소통의 아이콘' 고현정과 토크의 신 윤종신, 정형돈, 김영철이 만들어내는 새롭고 신선한 토크쇼 'GO Show'가 첫 회부터 보여준 참신함과 재미를 앞으로도 계속 보여 준다면, 금요일 밤 예능계의 신흥 강자로 자리하기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고현정, 윤종신, 정형돈, 김영철 ⓒ 영화인]

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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