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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위' 워즈니아키, 호주오픈 전초전 4강 좌절

기사입력 2012.01.12 10:2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세계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2, 덴마크)가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전초전인 아피아 인터내셔널 8강전에서 탈락했다.

워즈니아키는 12일(한국시각)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아피아 인터내셔널 대회 8강전에서 아그니스카 라드반스카(폴란드, 세계랭킹 8위)에 1-2(6-3, 5-7, 2-6)으로 역전패했다.

첫 세트를 손쉽게 따낸 워즈니아키는 4강 진출이 유력해보였다. 하지만, 듀스 끝에 2세트를 내줬고 3세트에서는 손목 부상까지 생기고 말았다. 오는 16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을 앞둔 워즈니아키는 '적색경보'가 켜졌다.

워즈니아키는 2010년 10월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해 2월, 호주오픈 우승자인 킴 클리스터스(28, 벨기에, 세계랭킹 12위)에 1주동안 1주 자리를 내줬지만 그 이후로 줄곧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페트라 크비토바(22, 체코, 세계랭킹 2위)가 우승할 경우, 세계 1위는 크비토바가 차지한다. 지난해 윔블던 우승자인 크비토바는 현재 준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워즈니아키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라드반스카는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세계랭킹 3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크비토바는 '황색 돌풍' 리나(30, 중국)와 4강전을 치른다.

[사진 = 캐롤라인 워즈니아키 (C) WTA 공식 홈페이지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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