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팬페이지] 포수 삼국지, 내년 시즌 SK의 주전포수는 누구?

[lowfastball] 이번 스토브리그의 단연 최대의 충격은 '넥센'의 이택근 '50억' 영입이었지만, 그에 못지 않는 충격은 조인성 선수의 SK 이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국가대표급 포수가 두명이나 존재하는 SK 와이번스였고 14년간 프랜차이즈 스타로만 LG에서 뛰어온 조인성 선수였기 때문에 누구도 이적을 예상하지 못했지만, LG 프런트의 어설픈 접근으로 결국 조인성 선수는 SK 와이번스로 오게되었는데요.

 과연 국가대표급 포수를 3명이나 보유한 '포수 삼국지'를 벌일 수 있는 SK 와이번스의 주전 포수는 누구일까요? 가장 앞서는 선수는 아마도 정상호 선수가 아닐까 싶은데요. 조인성 선수의 '앉아쏴'는 여전하지만 타격 강화를 일환으로 데려온 선수이기 때문에 포수보다는 지명타자나 1루수 포지션을 맡길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여기에 박경완 선수는 부상 완쾌를 통한 부활 여부와 이만수 감독의 시큰둥한 반응 때문에 보류명단에 빠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일단 내년시즌 전망 자체가 어둡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분명 정상호 선수가 주전 마스크를 쓸 가능성이 높지만 박경완-조인성이라는 국가대표 출신 포수들의 위력이 너무나 대단하기 때문에 경쟁구도는 멈추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포수 삼국지'를 벌일 SK 와이번스의 주전포수를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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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상호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