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4:23

양경일 굴욕 사건, 프로 만화가에 "선도 못 긋는다"

기사입력 2011.10.28 00:08 / 기사수정 2011.10.28 00:08

온라인뉴스팀 기자

▲양경일 굴욕 사건 화제 ⓒ 온라인 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인기 만화가 양경일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마추어로 오해를 받았다.

지난 18일 안경일은 만화가 지망생들이 모인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익명으로 만화 그리는 법과 관련한 글을 연재했다.

만화가 지망생들에게 "그림 연습을 할 때 꼭 생각해야 할 게 있다. 캐릭터를 그릴 때 보통 외모만을 설정해서 그리는 것보다 성격, 상황 등을 설정해서 그려보면 상상력도 많이 늘어난다"며 지망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했다.

그러나 게시판 관리자인 한 누리꾼이 "선도 제대로 못 그으며 프로인척 한다", "프로를 동경하는 것 같은데 상상과 현실은 다르다"며 글을 폄하했다.

또한 그의 주장에 일부 이용자들도 동조하며 결국 해당 네티즌은 결국 '인증샷'을 올렸다.

인증샷을 올린 네티즌은 '아일랜드', '신 암행어사'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양경일로 밝혀졌다.

글을 통해 양경일은 자신을 "만화한지 20여 년 되가는 늙어가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아직 데뷔를 못한 분이 많으시고 열심히 노력하는 분들이 많아 도움 되는 분들 있을까 하고 써봤다"고 전했다. 이어 "물의를 일으키려고 한 건 아니다"며 "이렇게 인증하는 건 내 글을 좋아해 주는 분들을 실망시켜드리기 싫었다" 사과의 뜻 밝혔다.

한편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만화가 양경일 였다니", "안티 글 적은 사람들은 왠지 뜨끔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양경일 굴욕 사건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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