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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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안필드에서 리버풀 무너뜨리겠다"

기사입력 2011.10.13 10:10 / 기사수정 2011.10.13 10:1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웨인 루니가 리버풀과의 '장미전쟁'을 앞두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루니가 "리버풀 홈구장인 안필드는 나에겐 심리적으로 부담되는 곳"이라고 밝히면서 "그곳에서 꼭 이기고 싶다"며 리버풀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맨유는 오는 15일 안필드에서 리버풀과의 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리그 전통의 라이벌 관계인 양 팀의 맞대결에 벌써부터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루니는 에버턴 팬이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당시 리버풀과 경기는 빠짐없이 봤지만 과거에는 아픔이 많았다. 에버턴이 많이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날의 아픔을 되새겼다.

그는 이어 "내 가족들 모두 에버턴 팬이며 리버풀을 꺾는 것은 항상 기분좋은 일이다. 맨유에서도 마찬가지"라며 리버풀전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루니는 이번 시즌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며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리버풀에 대해 "리버풀은 좋은 계약들을 성사시켰고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필사적"이라면서 "우리는 새로워진 리버풀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반드시 무너뜨려야 한다"며 리버풀전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웨인 루니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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