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백성철의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에서 유쾌하고 순수하지만,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반전 매력을 갖춘 오찬휘 역을 맡아 활약 중인 백성철이 다채로운 연기로 신선한 매력캐를 탄생시켰다.
이번 방송에서는 찬휘가 민주(이종원 분)의 조언을 얻어 울적해하는 아름(신도현)에게 위로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찬휘는 생소한 단어까지 써가며 아름을 위로하려 노력했고, 어설프지만 진심이 담긴 얼굴로 아름을 감동시켰다. 뿐만 아니라, 쑥스러워하면서도 투박하게 꺾은 들꽃을 훅 건네는 순수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백성철은 극 초반 토스트 트럭을 몰며 전국을 유랑하는 자유로운 청춘으로, 모르는 사람에게 거리낌 없이 너스레를 떠는 등 능청스럽고 유쾌한 면모를 캐릭터에 녹여내며 그간 보여주었던 차분한 이미지를 벗어 던졌다.
촬영 당시 백성철은 캐릭터와 같은 높은 텐션을 유지하며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극중 절친한 친구인 용주(김세정 분)와 함께 특수부대 출신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반전을 선사했다. 늘 까불까불한 찬휘였지만, 위험에 처한 사람을 보고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다로 뛰어들며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의 매력을 뽐냈다.
백성철은 캐릭터의 다양한 매력을 아우르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겉으로는 장난기 가득해 보이지만 내면에 감춰져 있는 순수함과 특수부대 출신의 강인함을 눈빛으로 담아내는 등 한층 성장한 연기로 극에 재미를 더하는 중이다.
한편, ‘취하는 로맨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케이엔스튜디오, EN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