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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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황인엽·파티시에 정채연…잘 자란 청춘의 10년 후 '어른美 가득' (조립식가족)

기사입력 2024.11.05 15:24 / 기사수정 2024.11.05 15:2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조립식 가족'에서 풋풋했던 청춘들의 10년 후 미래가 공개된다.

오는 6일 방송될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는 고등학생이던 김산하(황인엽 분), 윤주원(정채연), 강해준(배현성)이 어른이 돼 못다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기쁜 일도 슬픈 일도 늘 함께하며 한 식구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세 사람은 두 오빠가 스무 살을 앞두고 급작스러운 이별 위기를 맞아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김산하는 하반신 마비가 된 엄마를 돌보기 위해 서울행을 결심했고 강해준은 윤정재(최원영)에게 짐이 되는 것이 미안해 친부를 따라 미국행을 결정하면서 윤주원은 이들과 함께 자랐던 해동에 홀로 남는 처지가 된 것.

비슷한 아픔을 공유한 만큼 세상의 곱지 않은 시선 속에서도 서로를 단단히 지키고 위로하며 행복하게 살아왔던 이들이기에 피를 나눈 가족으로 인한 이별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둘 다 진짜 가족 찾아가겠다 그 말이야?"라며 울먹이던 윤주원의 말은 그들이 각자에게 얼마나 특별한 존재였는지 다시금 와닿게 만들었다.

그 가운데 9, 10회 방송에서는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후 성인이 돼 다시 만난 세 청춘의 새로운 서사가 시작된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잘 자란 김산하, 윤주원, 강해준의 어른스러운 매력이 가득 담겨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의사 가운을 입고 환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산하, 어엿한 파티시에가 되어 재료까지 손수 공수해오는 윤주원과는 달리 정체를 알 수 없는 강해준의 현 상황에 호기심이 쏠린다.

소년미 넘치던 과거와는 달리 더욱 늠름해진 분위기를 뽐내고 있지만 영락없는 백수의 행색으로 식구들의 따뜻한 손길을 한 몸에 받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예기치 못한 이별 후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기에 다시 만난 이들이 전과 같은 끈끈한 우애를 나눌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귀엽기만 했던 고등학생 시절을 지나 멋진 어른이 된 세 사람 앞에는 또 어떤 일들이 펼쳐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립식 가족'은 6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또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유넥스트),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및 인도에서는 글로벌 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도 '조립식 가족'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사진 = 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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