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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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정지인, 여자 핸드볼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대구시청 입단

기사입력 2024.10.24 06:44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백 정지인(24·180.6cm)이 핸드볼 신인 드래프트에서 여자부 전체 1순위로 대구시청 유니폼을 입게 됐다.

대구시청은 2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 정지인을 지명했다.

정지인은 한국체대 출신으로 부산 백양고 재학 시절인 지난 2017년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을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2020 도쿄 올림픽(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021년 개최)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했다.

정지인은 지난해 일본 실업리그 오므론에 입단해 1년간 뛰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면서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정지인은 대구시청 지명 직후 "열심히 하는 선수는 누구나 다 할 수 있으니까 팀에서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1순위 지명을 조금 예상했는데, 베스트 7에 선정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신인 드래프트 여자부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인천시청은 대구체고 레프트백 구현지(18·176.1cm)를 지명했다. 3순위 광주도시공사는 한국체대 피벗 연지현(22·176.1cm), 4순위 SK슈가글라이더즈는 조대여고 센터백 범다빈(18·175cm)을 각각 선발했다.

이후 1라운드 5∼8순위는 부산시설공단 고현서(22·한국체대), 삼척시청 손민경(24·일본 오므론), 경남개발공사 서아영(18·무안고), 서울시청 백지현(22·한국체대) 순으로 실업팀의 부름을 받았다. 5∼8순위 선수들의 포지션은 공교롭게도 모두 센터백이다.

이날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는 총 29명이 지원해 20명이 지명됐다. 지명률 69%를 기록했다. 1라운드 1∼4순위 선수는 계약금 7000만원, 5∼8순위는 5000만원을 받는다. 2라운드는 1∼4순위 3000만원, 5∼8순위 2000만원 계약금이 책정됐다. 3라운드 지명 선수의 계약금은 1000만원이다. 신인 선수들의 연봉은 2400만원에서 시작한다.

한편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는 '디펜딩 챔피언' SK 슈가글라이더즈를 비롯해 경남개발공사, 광주도시공사, 부산시설공단, 삼척시청, 서울시청, 인천시청, 대구시청 등 총 8개 구단이 참가, 우승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사진=한국핸드볼협회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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