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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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 '최양락 구두짝 따귀 사건'..."다시 돌아가도 때려" (괜찮아유)

기사입력 2024.10.22 17:29 / 기사수정 2024.10.22 17:29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개그맨 이홍렬이 과거 최양락을 때린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소신발언했다.

16일 업로드된 최양락 유튜브 '최양락의 괜찮아유'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이홍렬이 과거 최양락을 구두짝으로 때린 따귀 사건에 대해 밝혔다.

이날 이홍렬은 최양락을 손가락을 가리키며 "너 있잖아, 내가 없는 곳에서 이 일화는 말하지 마라. 우리 둘이 있는 데에서만 얘기를 하라"라며 흥분조로 얘기를 시작했다.

이어 "네가 언젠가 한 번 어디 나가서 이 얘기를 했는데, 이홍렬이 구두 뒷발로 때렸다더라. 이야기에 자꾸 살이 붙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고, 나서서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이 사건은 1984년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벌어졌다. 당시 MBC에 있던 이홍렬은 KBS로 이직하게 됐고, 그 무렵 만난 최양락에게 이경규에 대해 험담했다. 



이홍렬은 "걔 왜 그러냐. 나보다 후배인 이경규가 맞담배를 피우질 않나, 내가 피우던 담배로 담뱃불을 붙였다"라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이에 최양락은 "그건 상식 이하다. 나는 참 이해가 안 된다"라고 하면서도 이경규가 그랬듯이 이홍렬의 담배를 뺏어 담뱃불을 붙였다. 

그러자 이홍렬이 "네가 더 나쁜 놈"이라며 그때 신고 있던 구두로 최양락의 뺨을 때린 것이었다.

이홍렬은 "우리 둘 사이에 긴 테이블이 있어 어쩔 수 없이 구두로 때렸던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구두 뒷굽으로 맞았다고 하는데, 아니다. 뺨을 살짝 스쳤을 거다"라고 말했다.

최양락은 "안 맞았고, 제가 잘못했던 것 같다"라고, 이홍렬의 누명을 풀어주며, 이후 이홍렬의 미담을 풀어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최양략의 괜찮아유'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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