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가까운 사이로 유명한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포로를 최근 시즌 아웃 수준의 부상을 당한 베테랑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의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는 눈치다. 현지에서는 높은 이적료를 제안받을 경우 토트넘도 포로를 매각하는 걸 고려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과 가까운 사이로 유명한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포로를 최근 시즌 아웃 수준의 부상을 당한 베테랑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의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는 눈치다. 현지에서는 높은 이적료를 제안받을 경우 토트넘도 포로를 매각하는 걸 고려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가 노리고 있는 포로를 현금화하고 싶어한다"며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약 1075억원) 정도의 제안이 온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타깃인 포로를 매각하는 걸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초반부터 갑작스럽게 라이트백을 물색하는 이유는 주전 풀백인 카르바할이 최근 큰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카르바할은 지난 비야레알과의 스페인 라리가 경기에서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복귀까지 최소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생각되지만, 카르바할이 30대라는 점을 생각하면 복귀는 더욱 늦어질 수 있다.
슬슬 카르바할의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는 이유도 존재한다. 언제나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고집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팀에 걸맞은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포로를 적임자로 본 것이다.
손흥민과 가까운 사이로 유명한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포로를 최근 시즌 아웃 수준의 부상을 당한 베테랑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의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는 눈치다. 현지에서는 높은 이적료를 제안받을 경우 토트넘도 포로를 매각하는 걸 고려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다. 사진 연합뉴스
그 정도로 포로의 현재 경기력은 뛰어나다.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포르팅CP를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된 포로는 반 시즌 동안 적응을 마친 뒤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3골 7도움을 올렸고, 이번 시즌에도 토트넘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강력한 발목 힘에서 나오는 정교한 크로스와 대포알 슈팅이 포로의 장점이다. 공격 재능이 워낙 뛰어난 덕에 라이트백이지만 팀의 플레이 메이커로도 뛸 수 있고, 수비 능력도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1999년생이라는 젊은 나이도 무기다. 포로는 이제 25세로 신체능력이 최고조로 올라오고 있는 나이다. 카르바할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포로를 영입 후보로 올려놓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토트넘 팬들 입장에서 포로가 세 시즌 만에 떠난다는 건 상당히 아쉬울 일이다. 포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경우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함께 웃으며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걸 봤던 국내 팬들도 경기장 안팎에서 포로의 빈자리를 느낄 터다.
손흥민과 가까운 사이로 유명한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포로를 최근 시즌 아웃 수준의 부상을 당한 베테랑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의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는 눈치다. 현지에서는 높은 이적료를 제안받을 경우 토트넘도 포로를 매각하는 걸 고려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다. 사진 연합뉴스
물론 포로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후보는 더 있다. 리버풀 성골 유스 출신으로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된 상태다.
앞서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레알 마드리드가 알렉산더-아놀드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게다가 알렉산더-아놀드의 경우 내년 6월에 계약 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겨울부터 보스만 룰이 적용된다. 시즌 중 포로를 영입하기 위해 막대한 이적료를 들이는 대신 이적료 없이 알렉산더-아놀드를 영입할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알렉산더-아놀드와 포로를 저울질하고 있는 이유다.
'팀토크'도 "포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여부는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알렉산더-아놀드가 포로의 이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가까운 사이로 유명한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포로를 최근 시즌 아웃 수준의 부상을 당한 베테랑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의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는 눈치다. 현지에서는 높은 이적료를 제안받을 경우 토트넘도 포로를 매각하는 걸 고려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다. 사진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는 큰 돈을 들이지 않는 범위 내에서 카르바할의 대체자를 구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이 포로의 이적료로 상당한 금액을 요구할 게 유력하기 때문에 알렉산더-아놀드 쪽에 무게가 더 실린다. 알렉산더-아놀드가 새로운 도전을 원할 거라는 추측도 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지켜볼 일이다. '디 애슬레틱'은 레알 마드리드가 포로와 알렉산더-아놀드 외에도 지난 시즌 바이엘 레버쿠젠 무패우승의 주역 중 하나인 제리미 프림퐁, 세비야의 후안루 등 다른 선수들도 옵션으로 생각 중이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