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조세호와 이준이 필패 조합이 될 조짐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조세호, 이준, 딘딘, 유선호가 전남 강진으로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준비해온 장기자랑을 선보인 뒤 짝꿍 선택의 시간을 가졌다. 주종현PD는 짝꿍 선택은 YB 멤버들이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YB 멤버들의 첫 선택은 모두 김종민이었다. 딘딘을 시작으로 이준, 유선호가 김종민 옆에 앉았다.
김종민은 동생들의 원픽에 "나 인기 되게 많다"면서 딘딘을 짝꿍으로 선택했다.
이준과 유선호는 두 번째 선택에서 또 똑같이 조세호를 선택했다. 조세호가 이준을 선택하면서 유선호는 자동적으로 문세윤과 짝을 이루게 됐다.
주종현PD는 멤버들에게 강진 한정식을 걸고 저녁식사 복불복을 하는데 이번에는 잠자리까지 같이 결정된다고 알려줬다.
멤버들은 1등을 하면 무려 20첩 한상과 실내취침을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2등은 5첩 반상과 야외취침, 3등은 야야 취침이라고.
멤버들은 짝꿍끼리 얼굴에 공을 끼운 상태로 정답존에 도착해 사랑 문제를 맞혀야 했다.
가장 늦게 짝꿍으로 맺어졌던 문세윤과 유선호가 1등을 하면서 20첩 한상과 실내취침을 가져갔다.
이어 김종민과 딘딘이 2등을 했고 조세호와 이준이 꼴등을 하게 됐다.
조세호는 이준과의 꼴등이 확정되자 주종현PD를 향해 "지난번에도 우리 둘이 고기를 못 먹었다"면서 하소연했다.
조세호는 주종현PD가 해맑은 얼굴로 "다음에 잘하셔야죠"라고 하자 "그게 답이냐"고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이준은 1등 팀이 먹을 병어조림, 철판 떡갈비, 오리들깨탕 등의 20첩 한 상이 오자 부러운 눈빛으로 쳐다봤다.
주종현PD는 꼴등을 한 조세호와 이준에게도 짜장라면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세호와 이준은 20첩 한 상의 추가시식이 걸린 돌림판에서 당첨되면서 낙지호롱을 맛보고는 황홀해 했다.
멤버들은 기상미션을 위해 한 명씩 주종현PD를 만나러 갔다.
주종현PD는 멤버들에게 기상송이 울릴 때까지 각자 고른 미션을 해내면 성공이고 실패 시 창피하고 험난한 퇴근길이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