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박명수가 원빈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한주의 핵심 키워드를 알아보는 '검색 N 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전민기는 게스트로 출연한 남자 배우들을 언급했다. 이에 박명수는 "정말 팬이다. 제가 배우 분들을 좋아한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차승원 씨는 10월에 나온다고 했는데 안 나오셨다. 듣고 계실지 모르겠는데 영화배우는 황정민으로 가겠다. 바쁘시다고 하는데 그건 차승원 씨 사정이고 안 오시지 않았냐"라며 서운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혹시 아직 안 나온 배우 중에 출연을 원하는 배우가 있냐"라는 전민기의 말에 박명수는 "한석규 씨랑 최민식 씨. 여배우 중에선 김고은 씨와 '무빙' 나왔던 고윤정 배우"라고 답했다.
전민기가 "유독 남배우들에 집중이 돼있는 것 같은데 아니냐"라고 하자 박명수는 "절대 아니다. 저는 여배우 분들도 너무 좋아한다. 전도연 배우랑 김혜수 배우도 오셨으면 한다. 김혜수 배우랑은 진짜 친구다"라며 친분을 어필했다.
이에 전민기가 "나이만 같다고 친구가 아니다"라며 일침(?)을 날리자 박명수는 "정말 친하다. 서로 반말 주고받는 사이. 얼마전에 류승룡 배우도 만났는데 정말 웃기다"라며 류승룡과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그는 "류승룡 씨가 '극한 직업' 대사를 세 번이나 해줬는데 너무 웃기더라. 개그맨인 나보다 한수 위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박명수는 "한석규 배우도 정말 뵙고 싶다. 너무 멋있다. 원빈 배우도 뵙고 싶다. 이나영 배우라도 모셔서 왜 활동 안 하시는지 물어보고 싶다"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전민기는 최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대로 독서 문화가 잘 정착했으면 좋겠다"라는 전민기의 말에 박명수는 "정말 축하할 일이다. 한강 작가님을 통해 출판 업계가 호황이라고 하니 기분이 좋다"라며 축하를 전했다.
사진=KBS CoolFM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