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신천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SSG 김재현 단장이 1라운드 8순위로 강릉고 이율예를 지명한 뒤 유니폼을 입혀주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2025 신인 선수 계약을 마무리했다.
SSG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신인 선수 10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SSG는 1라운드에 지명한 포수 이율예(강릉고)와 계약금 2억2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이율예는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빠르고 정확한 송구와 안정된 수비를 겸비한 완성형 포수로 평가된다. 향후 청라돔 시대 주전 포수자원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2라운드에서 SSG에 지명된 투수 신지환(성남고)은 계약금 1억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신지환은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최고 구속 146km/h의 패스트볼과 완성도 높은 슬라이더를 구사해 안정된 경기운영 능력이 돋보이는 좌완 투수다.
이어 SSG는 4라운더 투수 천범석(강릉고)과 8000만원, 5라운더 외야수 이원준(부산고)과 7000만원, 6라운더 내야수 최윤석(전주고)과는 6000만원에 계약했다. 또한 7라운더 투수 김현재(대전고)와 5천만원, 8라운더 투수 이도우(서울컨벤션고)와 4000만원에 계약을 끝냈으며, 9라운더 내야수 홍대인(사이버한국외대), 10라운더 투수 한지헌(경희대), 11라운더 투수 도재현(사이버한국외대)과 각각 30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11일 오후 서울 신천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강릉고 이율예가 1라운드 8순위로 SSG에 지명된 뒤 소감을 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SSG 랜더스가 2025 신인 선수 10명 전원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SSG 랜더스 제공
입단 계약을 마친 이율예는 “구단에서 좋은 평가로 1라운드에 지명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제 시작인 만큼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SG는 19일 강화에 위치한 SSG퓨처스필드에서 신인 선수 공식 입단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