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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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표 3이닝 무실점+3회초 빅이닝' U-23 대표팀, 남아공 6-1 꺾고 대회 2연승

기사입력 2024.09.08 00:39 / 기사수정 2024.09.14 00:21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대한민국 U-23 야구 대표팀이 이틀 연속으로 승리를 맛봤다.

최태원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7일 중국 샤오싱 제2경기장에서 열린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 오프닝 라운드 B조 2차전 경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6-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전날 대만전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마운드의 힘이 돋보였다. 선발투수 홍원표(삼성 라이온즈)가 3이닝 동안 안타 1개만을 허용했고, 삼진 5개를 잡아내면서 호투했다.

김도빈(한화 이글스)과 한지헌(경희대 2학년), 주승빈(키움 히어로즈)이 각각 1이닝씩 책임지면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한지헌은 공 9개로 삼진을 3개를 잡아냈다. 이어 임형원(NC 다이노스)이 ⅔이닝 동안 삼진 2개로 무실점했고, 손주환(NC)이 ⅓이닝으로 맡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중견수 김현종(LG 트윈스·중견수)-임상우(단국대 3학년·유격수)-정안석(한화 이글스·좌익수)-김동현(성균관대 4학년·지명타자)-최성민(KT 위즈·우익수)-정대선(롯데 자이언츠·1루수)-송호정(한화 이글스·3루수)-김시앙(키움 히어로즈·포수)-홍대인(사이버한국외대 2학년·2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으며, 홍원표(삼성 라이온즈)가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2회초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한국은 3회초부터 시동을 걸었다. 김현종의 볼넷과 상대의 수비실책으로 맞이한 1사 3루의 기회에서 김동현이 중전 적시타로 3루주자 임상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최성민의 몸에 맞는 볼 이후 정대선의 2타점 2루타, 상대 폭투와 수비실책을 곁들이며 2점을 더 추가하며 3회초에만 5점을 뽑았다.

4회초와 5회초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 한국은 6회초 정안석의 볼넷과 도루, 김동현의 사구에 이은 최성민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정대선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손주환이 7회말 우전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지만, 후속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B조 오프닝 라운드 2승 무패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8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기준) 네덜란드와 샤오싱 제1경기장에서 오프닝 라운드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네덜란드의 경기는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KBSA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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