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송선미가 남편과 사별 후 심경을 전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낰낰'에는 '이제는 웃는 거야 스마일 어게인~ 언제나 미소가 밝은 송선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송선미는 번호를 따인 적이 있냐는 말에 "어디 가면 그럴 수 있냐"면서도 "예전에 코로나 때 머리가 길었는데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쓴 젊은이가 와서 '이상형이셔서 그런데 같이 커피 한 잔 가능할까요'라고 했다. '저 애 엄마예요'라고 했더니 가더라"라고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송선미는 원하는 기사의 헤드라인이 있냐는 질문에 "저에게 7년 전 슬픈 일이 있지 않았냐"라며 남편을 떠나보낸 당시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근데 그런 슬픈 일이 있으면 사람들이 '슬픈 공간에서 힘들게 살 거야'라는 생각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저는 너무 잘살고 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건강하게 잘 지나왔고 앞으로의 삶도 내가 어떻게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굉장히 설레고 기대도 크고 재밌게 살고 있어서 그걸 표현할 수 있는 한 문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선미는 지난 2006년 결혼해 2014년에 딸을 얻었다. 하지만 2017년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떠나보낸 뒤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낰낰'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